命运之天平驻地는 티아마란타로 이어지는 관문의 바로 앞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라오.

비록 지금은 드라코비나 드라누스를 처리하는 것이 주 임무가 되었지만, 잠시라도 드라칸에 대한 긴장을 늦출 수는 없는 일이오.

그런데 갑자기 사르판 수호대로부터 돌비늘 살리바도를 제거해 달라는 요청이 내려왔지 뭐요?

그랬다간 자칫 이곳의 경계 임무에 구멍이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오.

실례지만 萨巴特的黄昏의 북부로 갈 일이 있으면 눈에 띄는 石鳞萨里瓦多를 대신 처리해 줄 수 있겠소?

그리 강한 놈들은 아니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오.
오셨구려.

石鳞萨里瓦多는 어찌 되었소?

이제 보고를 해야할 때가 된 것 같은데...

설마 잊어버린 것은 아니오?
오오, 고맙소.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마족이 연족의 명령에 따라 이리저리 움직인다고 자존심 상할 필요는 없소.

연족에게 큰 도움을 받았으니 해야 할 도리를 하는 것 뿐, 상하관계를 이루고 있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오.

卡伦이 막강한 힘을 가진 것은 인정하지만, 주신의 대행자이신 阿伊玛 님을 능가할 것이라고는 생각치 않소.

어쨌든 수고하셨소. 다음에 또 뵙길 바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