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말을 건 데바는 네가 처음이다.

부끄럽지만 부탁을 하나 하겠다.

布里特拉军讨伐队을 처치해 다오. 나의 적이기도 하지만 데바의 적이기도 하지 않은가!

브리트라에게 간 배신자들을 처치해주면 좋은 정보를 알려주겠다. 나쁘지 않은 거래가 될 거다, 어떤가?
히페리온만 찾을 수 있으면 제55 군단은 다시 부활할 수 있으련만...

브리트라군으로 간 과거의 동지들이 이제는 도리어 우리에게 칼을 겨누고 있다.

이젠 과거에 함께 했었다는 얘기를 하기도 부끄럽다.

녀석들과의 싸움은 어떻게 됐는가?
고맙다, 데바.

물론 대가를 바라고 한 일이겠지만 말이다.

약속대로 정보를 알려주겠다.

나와 남아 있는 동료들은 용제 티아마트 님께서 찾아낸 고대 병기의 비밀을 지키고 있다. 우리는 이 비밀이 브리트라에게 넘어가느니 이 모든 것을 파괴할 생각이다.

브리트라가 노리는 것은 바로 이 고대 병기에 관련된 것이다.

내가 알려줄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