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를 이기는 데에는 이렇게 몸을 움직이는 것이 최고지요.

행정관으로 꽤 오래 일했지만 이렇게 추운 곳도 처음이고 이렇게 한산한 경우도 처음입니다.

하긴 제가 담당하는 보상이 금주화 20개나 40개이다 보니 보상받으러 오시는 분이 뜸한 것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금주화를 가지고 오신 건가요?

저는 검성과 수호성, 궁성, 살성들이 사용하기에 좋은 보상품을 드리고 있습니다. 법사용 보상품은 옆에 있는 아르트에게 받으시면 됩니다.
금주화 20개로군요.

요즘 위조 주화가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있으니 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아, 확실하군요. 이것은 판데모니움에서 발행한 금주화가 맞습니다.

죄송합니다. 玩家 님을 의심한 것은 아니니까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

판데모니움의 영광을 위해 힘 써주신 분께 이 보상품을 지급하겠습니다.
최근에는 금주화를 40개씩 가져오시는 데바님을 보기가 매우 힘듭니다.

아시다시피 이 지역에서 금주화를 얻기란 보통 힘든 일이 아니지요. 아무리 무공이 출중하다 해도 말입니다.

하지만 玩家 님의 명성은 워낙 자자해서 금주화 40개를 모아 오신 게 놀랍지는 않군요.

다섯 주신의 축복을 받아 전사로서의 실력을 갖춘 분께 이 보상품을 지급합니다.
아, 그러고 보니 [%userclass]이시로군요.

바로 옆에 아르트와 대화하셔야겠네요.

그렇지 않아도 아르트가 이 근방에는 마법 계열 직업을 가진 분들이 적은 것 같다고 적적해 하던데...

저는 전투 계열 직업을 가진 분들의 보상을 담당하기 때문에 도와드릴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