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라고 손 놓고 데바한테 일을 다 맡기려는 건 아니당.

슈라크의 존재를 가장 먼저 알고 가장 먼저 싸운 것은 우리 무역단 슈고들이니까 말이당.

검은구름 무역단 정보원도 강철갈퀴 호에 침투해 있당, 갸릉.

안 그래도 우리 쪽 정보원이 괜찮은 정보를 얻어 왔는데 데바한테만 알려 주겠당, 냥냥.

강철갈퀴 호 중층에 있는 항해 자료실에 铁耙号航海日志가 놓여 있다지 뭐냥!
항해일지라면 강철갈퀴 호가 어디에서 어떻게 결계 안까지 들어왔는지 써 있을 거당.

그것만 있으면 비행선을 타고 용계로 가는 것도 꿈이 아니당, 갸릉.

운이 좋으면 강철수염 해적단이나 슈라크에 대해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고, 갸릉.

그런데 우리 정보원은 나쁜 슈라크한테 쫓겨 항해일지는 못 챙기고 간신히 목숨만 건졌다고 한당.

싸움을 잘 못하는 슈고의 한계지 뭐냥, 냥냥.
데바가 가서 항해일지를 좀 가져와 주지 않겠냥? 铁耙号航海日志는 아직 항해 자료실에 있을 거당, 냥냥.

슈라크 놈들이 방해하겠지만 데바한테는 아무것도 아닐 거당.

항해 일지에 데바가 좋아할 정보가 나오면 확실히 알려 주겠당.

부탁한당, 갸릉.
잘 기억했냥?

강철갈퀴 호 중층에 있는 항해 자료실에 항해일지가 있당.

가져올 때 파손되지 않게 조심해랑, 냥냥.

분명 엄청 대단한 정보가 있을 거당!
무역단은 어비스에 관한 일은 어지간해서는 스스로 해결한당, 냥냥.

하지만 슈라크 놈들이 이렇게 악독하게 나올 줄이야...

데바가 꼭 우리를 도와줘야 한당, 냥냥.

강철갈퀴 호에서 항해일지를 찾았으면 어서 보여 줘랑, 갸릉.
깜빡 잊어버린 거냥?

강철갈퀴 호 중층에 있는 항해 자료실 안을 잘 살펴봐랑, 냥냥.

분명히 铁耙号航海日志가 그대로 있을 거당.
(항해일지를 훑어보며) 강철수염 해적단의 일지가 틀림없구낭.

아직 자세히 모르겠지만 단원들이 분석하면 쓸만한 정보가 나올 거당, 갸릉.

데바가 도와줘서 정말 고맙당.

무역단을 대표하여 선물을 주겠당, 냥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