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잘 만났습니다, 玩家 님.

안 그래도 찾고 있던 참이었거든요.

네레우스 백부장님이 玩家 님을 만나면 꼭 자기에게 들러 달라는 말을 전해 달라고 부탁했거든요.

테미논 훈련소가 외진 곳에 있어서 도통 玩家 님을 만날 수가 없다면서요.
자세한 건 저도 잘 모릅니다.

네레우스 백부장님께 찾아가면 무슨 일 때문인지 자세히 알려 주시겠죠.

얼핏 용족과 관련된 임무라고 들었습니다.

어쨌든 중요한 임무니까 玩家 님을 찾는 거겠지요.

지금 纳莱武斯 백부장님께 가 보시겠습니까?
纳莱武斯 백부장님은 테미논 훈련소 입구에 계십니다.

꽤 중요한 일 같았으니 빨리 가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리엘의 가호가 함께하길.
안 그래도 기다리고 있었소.

玩家에게 맡기고 싶은 임무가 있어서 말이오.

꽤 중요한 일이라서 玩家처럼 믿을 수 있는 데바가 맡아 줬으면 하오.
용족의 훈련소를 공격하는 임무요.

우리가 일정한 자격을 갖춘 데바만 어비스에 출입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이곳에서 훈련을 시키는 것처럼 그 빌어먹을 놈들도 병사들을 훈련시키는 곳이 있소.

훈련소에 있는 드라코뉴트 병사들의 실력이야 아직 별것 아니지만 놈들이 훈련을 마치면 우리를 위협하는 적이 될 것이오.

그러니 애초에 싹을 완전히 뽑는 게 낫지 않겠소? 그래서 데바를 파견해서 놈들을 완전히 쓸어버리기로 했소.

그 일을 玩家에게 맡기려는 것이오. 마음에 각오가 서면 나와 에우로스에게 임무를 받으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