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트호닌의 땅을 개척하기 위해 희망을 품고 왔지만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온갖 위험한 생물들이 득실거린다는 겁니다.

일단 안전이 확보되어야 야영지를 확장하든 경작지를 개간하든 할 게 아니겠습니까?

모든 사람이 위험한 생물에 대항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자경단이 결성된 거죠.
지금 사람들이 가장 희망을 걸고 있는 곳은 남부 오염지대입니다. 다른 곳에 비해 오염이 많이 정화됐거든요.

그런데 위험한 생물이 많아서 개척할 수가 없는 지경입니다. 특히 津液蜈蚣와 被感染的库雷斯이 아주 위험하죠.

게다가 놈들이 오염을 가중시키는 것도 문제입니다.

진액 라우피드가 움직일 때마다 몸에서 독성이 있는 진액이 흘러나옵니다. 감염된 쿠레스의 배설물도 독성이 강하고요.
자경단이 나서기로 했지만 대부분의 자경단원은 평범한 농부 출신입니다.

그렇게 위험한 동물을 상대하기에는 실력이 부족하죠.

솔직히 몇 차례 놈들을 처치하러 갔지만 몇 마리 처치하지도 못하고 여러 사람이 다쳤습니다.

그래서 부탁드리는 건데 玩家 님이 津液蜈蚣와 被感染的库雷斯를 처치하는 걸 좀 도와주시지 않겠습니까?
정착민 아영지를 나가 북서쪽으로 쭉 가시면 남부 오염지대에 도착합니다.

거길 가면 津液蜈蚣와 被感染的库雷斯가 우글거리고 있습니다.

성질이 사나운 놈들이니 몸조심하십시오.

그럼 데바님만 믿겠습니다.
개척 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사기입니다.

희망이 보이면 의욕도 생기고, 힘든 상황도 잘 버텨낼 수 있거든요.

그래서 항상 눈에 보이는 진척이 있어야 합니다.

제가 부탁한 진액 라우피드와 감염된 쿠레스는 처치하셨나요?
엇, 벌써 라우피드와 쿠레스를 처치하신 겁니까?

역시 데바님이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당분간은 남부 오염지대에서 라우피드와 쿠레스를 보기 어렵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