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해 주세요. 이번에 하벤야크 농장 상황을 조사하러 갈 사람들을 선발했는데 제가 뽑혔지 뭡니까!

자경단원 중엔 저만 됐답니다.

실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너무 기뻐요!
고맙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걱정이 되는군요. 하벤야크 농장엔 언데드가 우글거린다는데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오드의 힘이 깃든 무기로 찌르지 않으면 죽여도 계속해서 살아난다는데 오히려 내가 당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에 며칠째 잠도 설쳤답니다.

같이 가는 데바분들께 약한 모습을 보이긴 싫은데...
저기 玩家 님, 하벤야크 농장에 있는 언데드들을 없애주시면 안 되겠습니까?무리한 부탁인 줄은 아는데 지금으로선 그 방법이 최선일 것 같네요.정말 도와주시는 겁니까?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듣자 하니 嗤嗤发笑的布奇와 痛哭的女妖가 제일 무섭다고 하던데 그 녀석들부터 처리해 주십시오.
그리고 저기... 염치없지만 이 일은 玩家 님과 저만 아는 걸로 해 주세요.
제가 이런 부탁을 했단 게 알려지면 조사단에서도 잘리고 웃음거리가 될 거에요.
조금만 작게 말해 주시겠습니까?

스닐이 들을지도 몰라서요.

하벤야크 농장에서 오시는 길입니까? 부탁한 일은 어떻게...
밴시와 부키를 몽땅 처치하셨다고요?

휴우, 이제 안심하고 하벤야크 농장에 갈 수 있겠네요.

玩家 님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가서 열심히 조사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