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다며 엘리시움에서 편히 살게 해줄테니 떠돌이 채집꾼 생활을 그만 두라고 말하는 남자도 있었지요.

하지만 이건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인 걸요.

누더기를 걸쳐도, 때론 배를 곯아도 채집 생활이 좋아요.

그런데 배를 곯는 데도 한계가 있나봐요. 며칠 째 제대로 된 걸 먹지 못했더니...

저를 위해 特雷普内阿穆特에게서 阿穆特肉를 좀 구해다 주시지 않겠어요?

금방이라도 쓰러져 버릴 것 같아요...
사실 채식만으로도 필요한 영양소는 거의 섭취할 수가 있답니다.

하지만 역시 데바는 고기를 먹어야 하나봐요.

풀떼기만 먹다 보면 어느 순간 현기증이 찾아 오더라고요.

영양 불균형이라고 해야할까요?

아, 아무튼 고기가 필요해요! 阿穆特肉는 가져 오셨나요?
와! 이 신선한 고기 특유의 결지방!

정말 맛있겠군요. 살짝 구워서 네난느로 만든 소스와 곁들여 먹어야겠어요.

어쩌다 맛보는 고기의 행복함! 이것도 채집꾼의 즐거움이 아닐까요?

자, 이건 저에게 고기의 행복을 가져다 주신 玩家 님께 드리는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