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얼마나 놀랬는지 아직도 심장이 두근거린다오.

잠결에 눈을 떴는데 웬 드라칸 수호병 한 명이 갑자기 눈 앞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게 아니겠소?

비명소리를 듣고 수호대원들이 달려왔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꼼짝 없이 끌려갈 뻔 했소.

생각만해도 식은땀이 흐르는구려.

데바여, 이대로는 도저히 불안해서 잠을 청할 수가 없소.

부디 萨特拉坎德로 가 第57德拉坎特级守护兵을 처치해 주시오. 이렇게 간곡히 부탁드리겠소.
오셨구려.

정찰자 계열의 드라칸도 아니었던 것 같은데 대체 어떻게 이곳까지 잠입한 것인지 원...

第57德拉坎特级守护兵은 어찌 되었소? 이제 편히 잠을 이뤄도 되는 것이오?
이제야 마음을 좀 놓을 수 있겠구려.

정말 고맙소.

이거, 별것은 아니지만 사례로 받아주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