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과일 바구니를 버리고 자이프를 쫓아온 건 털가죽을 얻기 위해서예요.

추운 밤에 할아버지가 따뜻하게 두를 수 있는 망토를 만들어 드리려고요.

하지만 할아버지가 걱정하신다니 당장 달려가 봐야지요.

대신 玩家 님이 固执的佩里坦을 잡아서 野狼皮毛을 구해 주실래요?

키리유 할아버지에게 가져다 주시면 더 고맙겠고요.
손녀를 무사히 돌려보내 줘서 정말 고맙소!

레디나가 다치지 않고 돌아온 건 다행이지만 어찌 그리 철이 없는지 모르겠소.

날 위하는 마음은 고맙지만 그러다 자이프에게 다치면 어쩌려고...
레디나가 玩家에게 부탁했다고 하더니 약속을 지켜 주셨구려.

손녀의 마음도 고맙고 玩家의 마음도 정말 고맙구려.

자, 이건 보답으로 주는 것이니 잘 쓰고 다니시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