玩家 님, 잠시 이야기할 것이 있습니다. 알려져서는 안 되는 일이니 가까이 와 주십시오.

혁명단 건축기지에서 저희 정보원 한 명이 중요한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건축기지가 굉장히 짧은 사이에 지어진 것은 알고 계십니까? 녀석들이 한창 공사를 할 때는 하루에 한채의 건물을 짓기도 했죠.

혁명단의 노역꾼들은 저희로는 상상할 수 없는 일 효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레파르에 대한 광기에 가까운 집착이 그 일을 이루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하지만 역시 다른 비법이 있었던 겁니다.

혁명단으로 변장하여 잠입해 있는 정보원이 말하기를, 노역꾼들은 일을 하기 전에 특수한 음료를 마신다고 하더군요.

톡 쏘는 듯하면서 아주 달콤한 향기가 난다고 하는군요. 음료를 구하는 것은 실패해서 맛을 보지는 못했지만 말이죠.

그 음료를 마신 일꾼들은 몸의 고단함도 잊은 채 흥에 겨워 일을 한다고 합니다.

이해가 갑니까? 단지 고통을 잊게 해 주는 것 뿐만 아니라 고된 노동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음료라는 겁니다.
多嘴的雅克梅尔라는 녀석이 일꾼들에게 음료를 나누어 주고 있다는군요.

녀셕은 일꾼 사이를 돌아다니며 지친 자에게 음료를 건네고, 음료를 마신 일꾼은 마시 푹 쉰 것처럼 힘을 내서 일을 계속한다는 겁니다.

어떤 약품을 쓴 건지, 마법을 쓴 건지는 모르겠지만 혁명단 녀석들이 계속 마시도록 둘 수 없습니다.

혹시라도 그런 수상한 음료가 일반 시민들에게 알려지기라도 하면...

틀림없이 주신의 섭리를 거스르는 일이자, 판데모니움의 규율을 흐트러뜨릴 겁니다.

그러니 당신이 야코메르를 처치해 주었으면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多嘴的雅克梅尔에게 명령을 내리는 상사가 있을 겁니다.

지금은 확실한 정보가 없지만 정보원을 모두 동원해서 꼭 알아내고 말 겁니다.

그 동안 당신을 혁명단 건축기지로 가서 수상한 음료가 더 이상 퍼지지 않도록 떠벌이 야코메르를 처치해 주십시오.

참, 이 일은 되도록 비밀스럽게 진행하고 싶습니다.

수상한 음료에 대해 이래저래 소문이 나는 것은 원치 않거든요.
수상한 음료의 유통 방식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실마리가 잡힌 것 같습니다.

아직 음료의 정체에 대해서는 알아낸 바가 없지만 괜찮은 성과를 얻었죠.

하지만 야코메르를 처치해 수상한 음료를 확산을 막는 것이 우선입니다. 제가 당신에게 부탁한 일 말이죠.

그러고 보니 좋은 소식을 가져온 것 같군요. 당신 표정이 밝은 걸 보니까요.

떠벌이 야코메르를 처치하셨습니까?
역시 당신이라면 해낼 줄 알았습니다.

음료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쓰러뜨렸으니 당분간 괜찮을 겁니다.

다른 사람에게 이 일에 대해 발설하지는 않았겠죠?

놈들이 다시 수상한 음료를 만들기 전에 해결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참, 이것은 당신에게 줄 사례입니다. 수고엔 합당한 대가가 따르는 법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