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직업을 알고 계시다면 이해하기 쉽겠습니다만 저에게 목감기란 숙명입니다.

철마다 걸리는가하면 공보관으로서 전할 말이 많아지면 걸리기도 하고 피곤하면 걸리기도 하고 영양이 부족하면 걸리기도 하고 잠이 부족해도 걸리고...

아무리 목이 쉬어도 공보관의 과업을 소홀히 할 수 없다 보니 목이 성할 날이 없지요.
그래서 말인데요, 제 목소리 관리에 필요한 꿀과 두건을 좀 더 가져다 주실 수 있을까요?

직업 소모품이니 판데모니움에서 지원해 줘야 맞지만 저의 고충을 누가 알아주기나 한답니까?

어쩔 수 없이 제가 수고비를 드리면서라도 부탁을 드리는 수 밖에요.

맨입으로 받지는 않을 테니 부탁을 좀 드리겠습니다.
阿克斯普利甘特收集组长와 斯普利甘特收集者을 처치하다 보면 꿀과 두건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제게는 수시로 필요한 물건이니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가지고 오시면 짜디 짠 공보관 월급으로 드릴 수 있는 최대한의 대가를 드리겠습니다.
데바, 아아아, 데바님!

그새 목 상태가 더 나빠진 것 같습니다.

미안한데 斯普利甘特的头巾 먼저 주시겠어요? 목을 따뜻하게 하고 雪原棕熊的蜜을 마셔야겠어요.
아, 아아아! 아니, 데바님 아직도 안 가신 겁니까?

못하겠으면 못하겠다고 미리 말씀이라도 하시던지요.

그럼 다른 방법이라도 찾았을 것 아닙니까!

휴, 화내서 뭐하겠습니까. 내 목만 아프지.

지금이라도 가서 雪原棕熊的蜜과 斯普利甘特的头巾을 구해다 주세요.
매번 용케도 가지고 오시는군요.

판데모니움의 뜻을 전하는 공보관으로서 목소리를 지키는 것은 의무가 아니겠습니까?

다행히 도와주시는 분이 계시니 한결 안심입니다.

이건 제가 준비한 겁니다. 약소하지만 제 성의니 받아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