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흐사나 훈련소에 가는 김에 부탁할 일이 하나 더 있소.

다름이 아니라 병사를 훈련시키는 교관을 처치하는 일이오.

드라코뉴트 병사들을 훈련시켜 제대로 된 병사로 만드는 것이 바로 용족 교관이오.

그러니 용족 훈련소에 큰 타격을 주려면 다른 무엇보다 교관을 처치하는 게 좋지 않겠소?
훈련병에 비하면 훈련 교관을 처치하는 일은 쉽지 않을 거요.

하지만 그동안 아트레이아에서 경험을 많이 쌓았으니 침착하게만 대처한다면 충분히 처치할 수 있을 거요.

어차피 앞으로 어비스에서 나가나 드라칸을 상대해야 할 테니 좋은 경험도 될 테고 말이오.

诺赫西纳训练所에서 교관들을 처치해 주겠소?
용족 훈련 교관들은 드라코뉴트 병사들에게 노흐사나 훈련소의 중요 거점을 지키는 전략을 훈련시키고 있소.

训练所实体守护者는 아티팩트에, 训练所关隘兵과 训练所结界膜生成师는 관문에, 训练所瞬间移动师는 요새에 있을 거요.

아티팩트부터 시작해서 차례로 훈련소를 돌파하면서 놈들을 처치해 주시오.
천족과 용족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에게 더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오?

둘 중 하나만 있었다면 이 전쟁은 이미 끝났을지도 모르오. 병력을 한쪽에만 집중할 수 있을 테니 말이오.

그렇다고 용족이나 천족 중 하나를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전쟁이 점점 더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것 같소.

그래도 玩家 같은 데바들이 일선에서 이렇게 노력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천족과 용족을 모두 물리칠 수 있을 거라고 믿소.

노흐사나 훈련소에서 훈련교관은 처치했소?
잘 처리했구려, 玩家.

노흐사나 훈련소의 훈련 교관을 처치했으니 당분간은 드라코뉴트 병사를 훈련시키지 못할 거요.

이때를 틈타서 용족에게 공세를 펴는 작전도 한번 고려해 보는 게 좋겠구려.

어쨌거나 정말 수고 많았소. 당분간 용족과의 전투에서 우리가 우위를 점한다면 모두 玩家의 덕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