玩家, 너를 항상 봐 왔었다.

네 정도 되는 데바라면 운명으로 엮인 사람이 있을 것이다. 아마 이미 깨닫고 있을지도 모르겠구나.

그는 너와 비슷한 운명을 가졌으며 네 운명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눈을 감으며) 흐릿하게 보이는구나, 그 자의 모습이... 성별과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너와 비슷한 기운을 풍긴다는 것을 알겠다.

그는 상당히 강하구나. 때로 서투르지만 능숙하게 싸움을 이겨낸다. 그는 원석이다. 조금만 더 다듬으면 보석이 되어 빛날 것이다.

그가 빛나는 보석이 될 수 있도록 네가 도와야 한다.
그 사람이 누군지 아마 너도 알고 있을 것이다. 아마 자네가 익숙하게 잘 아는 자겠지.

하지만 내가 본 영상이 미래인지 현재인지 아무도 알 수 없구나.

어쩌면 지금은 네 곁에 나타나지 않았지만 앞으로 만나게 될 사람일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그 사람을 위해 네가 할 일이 있다는 것이다.

지금껏 너 같은 자를 수없이 보았고 도움을 주었다. 내가 직접 만든 부적만 있으면 아무것도 염려할 것이 없다.
부적은 네 운명에 엮인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부적의 힘은 강대하기에 만드는 법도 어렵다.

편지를 써 줄 터이니 나를 따르는 슈고 马奥亲亲에게 가 보거라.

슈고면서도 나의 뜻을 이해하는 아주 영특한 녀석이지. 마오칭칭이 네가 뭘 준비해야 할지 알려줄 것이다.
요즘 들어 날 찾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당, 갸릉.

바빠도 장사가 잘 되니 좋은 일이지, 냥냥.

데바는 무슨 일이냥? 좋은 물약을 찾는 거냥? 아니면 다른 일로 온 거냥?
역시 맞구낭! 니니스 스승님이 보낸 사람일 줄 알았당, 갸릉.

니니스 스승님이 만든 부적이 얼마나 대단한지 말해줄까, 냥냥?

일전에도 그 부적을 사용한 사람이 있었당. 그는 어느 정도 힘을 손에 넣었지만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했지, 냥냥. 한계에 이르렀다고 좌절했지만 부적을 사용한 후 자신을 극복하여 더 강해졌다고 한당, 냥냥.

편지 내용을 살피니 데바는 은빛 부적이 필요하구낭. 은빛 부적을 만들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당, 냥냥.

하나는 소모품 담당 공훈관 데인이 판매하는 发光的奥德纸당. 그리고 70000키나 정도도 가져가야 할 거당.

아무리 니니스 스승님이라고 해도 재료가 없으면 부적을 만들 수 없당. 재료는 꼭 챙겨가야 한당, 갸릉.
공훈관이 판매하는 오드 종이는 특별한 경우에만 쓰이는 종이지.

특히 군사용 기밀 문서를 만들 때 자주 쓰이는 것으로 도시에서 직접 관리한다.

하지만 그 종이는 부적을 만들 때도 아주 쓸모 있는 물건이지.

마오칭칭이 오드 종이에 대해 말해주지 않더냐? 재료를 제대로 가져왔으면 부적을 만들어 줄 것이다.
이상하구나.

마오칭칭이 네게 부적의 재료에 대해 말해 주지 않았더냐?

너에게 적합한 부적을 만들려면 공훈관이 제공하는 发光的奥德纸가 꼭 있어야 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성의를 보여야 한다. 내가 만족할 만한 성의 말이다.
내가 원하는 것이 바로 그 종이가 맞다. 도시에서 직접 관리하는 특별한 종이 말이다.

(키나를 주머니에 넣으며) 뭐, 네 성의도 그럭저럭 마음에 드는구나.

재료가 준비되었으니 네게 부적을 만들어 주겠다.

네 운명에 닿은 사람을 위해 부적을 사용하거라. 그 보답은 장차 크게 돌아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