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계탑 주변의 분위기가 요즘 들어 심상치가 않습니다.

카토스나 타우릭 같은 녀석들이 돌아다니는 건 언제나 있어 왔던 일이니까 크게 걱정할 일이 아니지만 크랄 놈들까지 보이기에 하는 말입니다.

남쪽에 크랄 놈들의 본거지가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워낙 지형이 험해서 제대로 정찰한 적이 없습니다.

놈들 쪽에서도 우리 영역을 기웃거리지 않았기에 나름대로 긴장 상태를 유지하면서 대치하고 있던 셈이었죠.
그런데 놈들이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지금처럼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정탐하는 놈들을 처치하고 우리도 놈들의 근거지를 정찰해서 놈들이 무슨 짓을 꾸미고 있는지 알아내야지요.

우선은 정탐조원들을 처치하는 게 먼저입니다. 놈들이 뭘 봤는지는 몰라도 돌아가서 보고하도록 순순히 놔 둘 수는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결계탑에서 남쪽으로 가면 카이단 정탐조원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놈들의 본거지와 결계탑 사이에서 진을 치고 뭔가를 정찰하는 것 같습니다.

가서 놈들을 처치해 주십시오.
크랄 놈들의 속셈이 뭔지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가 없군요.

아무래도 요새에 연락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凯丹侦探组员 놈들은 처치하셨습니까?
흐음, 놈들의 숫자가 그렇게 많았습니까? 제가 생각한 것보다 문제가 더 심각한 것 같군요.

지금 당장 군단장님께 보고하는 게 낫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 선에서 처리할 문제가 아니군요.

요새로 가서 泰雷马科斯 군단장님께 현재 상황을 보고하고 지시를 받으십시오.
나한테는 무슨 볼일인가?

일개 데바인 자네가 군단장인 나를 직접 찾아온 걸 보면 보통 일은 아닐 텐데.

무슨 일인지 말해 보게.
오호, 카이단 본진의 크랄들이 밖으로 정찰을 나왔다는 건가? 게다가 그 숫자가 적지 않다고?

흐음, 그냥 둘 수 없는 일이군.

먼저 놈들의 근거지부터 정찰해야겠어. 하지만 카이단 본진으로 가는 길이 워낙 험하다 보니 제대로 정찰을 한 적이 없는데...

뭔가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군.
그래, 马邦塔에게 도움을 청하는 게 좋겠군!

어차피 공동의 적이니 돕는 것을 꺼리지는 않을 걸세.

프레르 황무지에 있는 마방타의 은신처로 가서 카이단 본진을 정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달라고 부탁하게.

그리고 크랄 놈들이 카이단 본진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확실히 정찰하고 돌아오게나.

마방타의 은신처까지는 지금 바로 보내 주겠네.
다시 만나게 될 줄 알았다.

무슨 일이냐, 크라락?
凯丹大本营을 정찰하고 싶다고?

그곳에 심어 놓은 부하가 있다. 그의 이름은 塔尔加突.

监视塔 근처에 있으니 정찰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크락.

가서 내가 보냈다고 말하라, 크라락.
그곳까지는 주술로 이동시켜 주겠다.

이동할 준비가 되면 준비됐다고 말하라.

눈을 감았다 뜨면 그곳에 가 있을 것이다, 크라락.
마방타 님이 보냈나?

무슨 일인지 말하라, 크락!
뒤에 있는 监视塔에 올라가면 카이단 본진 전체를 볼 수 있다, 크라락!

망루병이 있으니 처치해야 한다.

정찰을 마치면 돌아와라. 마방타 님이 주신 물건으로 다시 그쪽으로 보내 주겠다, 크락.
보아하니 카이단 본진을 정찰하지 못했군, 크락!

다시 그곳으로 보내 주겠다.

이번에는 꼭 정찰을 마치고 오라, 크라락.
정찰은 다 했나?

준비됐으면 말하라.

马邦塔 님 옆으로 보내 주겠다, 크락.
정찰은 잘했나, 크락?

카이단 놈들이 무슨 일을 꾸미는지 알아냈나?

나중에라도 도움이 필요하면 다시 오라, 크락.

카이단 놈들을 막을 수 있도록 돕겠다.
정찰은 잘했나, 크락?

카이단 놈들이 무슨 일을 꾸미는지 알아냈나?

나중에라도 도움이 필요하면 다시 오라, 크락.

카이단 놈들을 막을 수 있도록 돕겠다.
玩家 님이 카이단 본진을 정찰하러 갔다는 이야기는 텔레마커스 님께 들었습니다.

정찰은 성공하셨습니까?

어찌 되었는지 자세히 알려 주십시오.
뭐라고요? 놈들이 차원의 문을 만들고 있다는 겁니까?

이거 정말 큰일이군요.

알겠습니다. 당장 군단장님께 알려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나중에 카이단 놈들을 저지할 임무에도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