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먹고살기 어렵군요.

톨바스 숲에서 채집을 하려면 이제는 목숨을 걸어야 하니 말입니다.

뭐 인간으로 사는 게 다 그런 거지요.

하지만 위험해도 키나는 벌어야지요. 목숨이 붙어 있는 이상 산 입에 거미줄 칠 수도 없으니까요.
원래 프릴파이맘과 토그는 숲 깊숙한 곳에 있었고, 자이프는 큰길 주변에서 서식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늘어난 프릴파이맘에 밀려 토그가 자이프 영역까지 밀고 내려왔지요.

영역을 뺏겨서 그런지 자이프가 예전보다 훨씬 사나워졌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사람까지 쫓아가서 공격하니까요.

그래서 마음 놓고 채집을 할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제가 목숨을 걸지 않아도 되도록 자이프를 좀 처치해 주시겠습니까?
감사합니다.

대로변에서 날뛰고 있는 饥饿野狼와 残暴野狼을 처치해 주십시오.

놈들을 처치해 주신다면 사례는 꼭 하겠습니다.
오셨군요.

자이프는 처치하셨습니까, 데바님?

이젠 맘 놓고 채집을 해도 됩니까?
정말 감사합니다.

당분간 자이프 걱정은 안 해도 되겠군요.

이건 약속한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