玩家 님은 대기 중의 오드의 밀도가 갈수록 낮아지는 게 느껴지십니까?

전 오드의 밀도를 몸으로 느낄 수가 있답니다. 정신을 치유하는 노래를 부르려면 오드를 이용해야 하거든요.

오드를 이용하지 않으면 노래의 효과가 약해지니까요.

아트레이아의 다른 지역도 오드가 고갈되고 있기는 하지만 이 엘테넨은 문제가 더 심각한 것 같네요.
오드의 흐름은 언제나 안정적이지는 않습니다.

커다란 지각 변화라든가 자연 재해가 생겼을 때는 오드의 흐름이 급격한 변화를 보이지요.

그런데 요새 주위의 숲에서 느껴지는 오드의 흐름이 어딘가 좀 이상한 것 같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요.

제 생각에는 숲을 되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는 포모나에게 도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숲에 큰일이 생긴 거라면 숲의 데바인 포모나 혼자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을 겁니다.

玩家 님이 가서 상황을 좀 알아보고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면 포모나를 도와주시겠어요?

숲에서 혼자 애를 쓰고 있을 걸 생각하니 너무 걱정이 되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玩家 님은 사명감이 강한 데바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소문대로군요.

부유석을 타고 요새를 내려가 曼杜里森林으로 가는 길목으로 곧장 가면 鲍莫娜가 있을 겁니다.

엘림족과 함께 있을 테니 찾기 쉬울 겁니다.
클리오가 보내서 오신 분 맞죠?

요 며칠 숲의 오드가 이상해서 아마 이번에도 클리오가 도움을 주실 분을 보내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뭐에 쓰려고 그랬는지 만두리들이 나무를 함부로 잘라 대서 잠시 오드의 흐름이 어지러웠던 거랍니다.

이미 해결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엘테넨 지역의 대부분이 사막으로 변해 가고 있는 지금 이 숲은 마지막 희망입니다.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곳이지요.

이번에는 도움을 주실 일이 없지만 다음에 힘든 일이 생기면 부탁을 드리지요.

일부러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