玩家, 요즘 들어 자네 이름이 자주 들리던데 많은 임무를 뛰어나게 수행한 모양이군.

그래서 자네를 믿고 중요한 일을 맡기려 하네.

지금까지 했던 일보다 훨씬 어렵고 또 중요한 일일세.

각오는 됐는가?
자네가 카이단 본진 침투 임무를 맡아 줘야겠네.

가디언을 동원해서 한 번에 쓸어버리고 싶지만 크랄 말고도 처리해야 하는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니 쉽사리 병력을 다시 배치할 수가 없다네.

그래서 자네를 믿어 보기로 한 걸세.

어떤가? 이 일을 맡겠나?
그럼 지금 바로 엘테넨 결계탑에 있는 艾奥洛斯를 찾아가게.

자세한 지령은 그가 내릴 걸세.

자네에게 너무 무거운 짐을 지운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군.

그래도 자네라면 잘 해낼 거라고 믿겠네.
어서 오십시오, 玩家.

군단장님께 당신이 오실 거라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힘든 일을 맡으셨군요.

그럼 텔레마커스 님께서 지시하신 임무를 당신께 맡기겠습니다.

상상 이상으로 힘겨운 일일 테니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십시오.
그 전에 당부 드릴 것이 있습니다.

카이단 본진에 들어가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어떤 임무를 받더라도 반드시 믿을 수 있는 동료들과 함께 가십시오.

혼자서 카이단 본진으로 가는 것은 자살 행위나 다름없습니다. 이 점을 잊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