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파르 혁명단이 신비샘을 점거했다는 소식 들었습니까?

엘테넨 전체가 물이 부족해서 허덕이고 있는데 식수원을 점령하다니 정말 나쁜 놈들이에요.

그나저나 베르테론에서 레파르 혁명단이 결계탑을 노렸다고 하던데... 놈들이 언제 이곳까지 쳐들어올지 몰라서 불안합니다.
지금은 부활한 데바님들의 영혼 치유를 돕고 있을 뿐이지만 레파르 혁명단이 이곳에 쳐들어온다면 저도 갑옷을 입고 싸울 겁니다.

이런 날은 대비해서 검술 훈련도 받았으니 가디언의 짐이 되진 않을 겁니다.

이왕이면 방어구까지 제대로 갖추자 싶어서 엘리시움의 명인에게 갑옷까지 주문해 두었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주문한 갑옷이 도착하지 않아 엘리시움으로 독촉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갑옷의 재료가 모자라 못 만들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재료만 보내 주면 바로 만들어 주겠다고 제의했습니다.

하지만 전 영혼 치유 때문에 이곳을 비울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사실 재료는 근처에 많은데 말이에요.

그래서 부탁드리는 건데 玩家 님이 좀 구해다 주시면 어떨까요? 물론 보수는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부족한 재료는 白金矿石입니다.

근처에서 10덩어리만 캐다 주시면 엘리시움으로 보내 주문한 갑옷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할 수 있을 겁니다.

언제 레파르 혁명단이 결계탑으로 쳐들어올지 모르니 빨리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부탁한 백금 10개는 모아 오셨습니까?

시간이 너무 지나서 금속갑옷 제작 명인이 약속을 지키지 못할까 봐 걱정이 됩니다.

재료만 보내면 제 갑옷부터 만들어 주기로 했지만 그새 높으신 분이 갑옷을 주문하면 제 순위가 밀릴 거 아닙니까.
아직 백금 광석을 캐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건가요?

그런 게 아니라면 어서 가서 白金矿石을 모아 오세요.

더 늦으면 명인의 마음이 바뀔지도 모릅니다.
백금 광석 10개가 맞군요.

정말 고맙습니다. 재료를 구했으니 이제 갑옷을 만들 수 있겠군요.

한시라도 빨리 불카누스 님께 전해야겠습니다.

이건 제 감사의 표시입니다. 받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