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은 나무 들판에 어그린트 말고도 다른 것이 생겼다고 하더군요.

어그린트는 예전부터 가끔씩 생긴 적이 있으니 그러려니 하지만 그건 완전히 처음 보는 거라는군요.

움직일 수 있는 건 어그린트와 마찬가지지만 손발이 뚜렷한 게 외양이 꼭 사람 같더랍니다.
뭐라고 했더라... 아! 초록발톱 로트론이라고 했어요. 마치 인간처럼 생긴 나무라고 하던데...

터무니없게 들리기는 하지만 확인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玩家 님이 좀 도와주실래요?

썩은 고목 들판으로 가서 绿脚洛特伦이라는 게 있는지 찾아봐 주세요.
확인해 주신다니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데바님을 못 믿는 것은 아니지만 绿脚洛特伦이 정말 있다는 걸 확인할 만한 증거를 좀 가져와 주세요.

洛特伦外皮이 좋겠네요. 그걸로 로트론의 정체를 밝힐 수도 있을 테니까요.

그럼 부탁드립니다.
조금 전에 데바 한 분이 오셔서 영혼 치유를 받고 가셨습니다.

그분 말로는 썩은 고목 들판에 어그린트와 로트론이 들끓는다더군요.

이젠 썩은 고목 들판에서 엘림이 완전히 사라졌나 봅니다. 정말... 마음이 아프군요.

그래도 할 일은 해야겠죠. 제가 부탁드린 나무껍질은 가져오셨나요?
아직 썩은 고목 들판으로 가지 않은 건가요?

설마 갔다가 그냥 돌아온 건 아니겠죠?

엘림이 이상하게 변하고 있는 게 확실해진 마당에 꾸물거릴 이유가 없습니다.

어서 가서 洛特伦外皮을 가지고 와 주세요.
거무튀튀한 게 엘림의 나무껍질과는 색깔부터 다른데요.

썩은 나무 인간은 거무스름한가 보군요.

어쨌거나 이걸 가지고 조사를 좀 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