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디케의 말대로라면 곧 라스베르그가 움직일 텐데 상황이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습니다.

원천적인 해결책은 라스베르그를 처치하는 것이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불가능하지요.

그러니 대신 놈의 병력에 타격이라도 입혀야겠습니다.

근원적인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두 손 놓고 있는 건 놈이 전면전을 펼칠 빌미를 주는 짓일 테니 말입니다.
하지만 보다시피 이 파세르타 마을에는 가디언이 거의 없습니다. 자체적인 힘으로는 라스베르그의 병력을 약화시킬 수 없지요.

그래서 드리는 부탁인데 玩家 님이 이 임무를 좀 맡아 주시겠습니까?

마을 북동쪽에 있는 멜란티스 유적지로 가서 温佩斯特斗士 무리와 利奇神官을 처치해 주십시오.
그럼 지금 당장 멜란티스 유적지로 가서 温佩斯特斗士 무리와 利奇神官을 처치해 주십시오.

언데드라고는 해도 한때 데바였던 자들이니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겁니다. 그러니 꼭 동료와 함께 가십시오.

그들도 한때는 천인이었지만 지금은 그들을 동정할 때가 아닙니다. 동정심에 머뭇거리다간 인테르디카의 주민 전체가 몰살당할지도 모른다는 걸 명심하십시오.
상황이 이 지경이 되니 더욱 안타까워지는군요.

애초에 대응만 잘했더라도 오늘날 이런 사건은 생기지 않았을 텐데.

하지만 안타까워도 현재는 현재의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부탁드린 대로 운페스트 투사 무리와 리치 신관은 처치했습니까?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과거사는 과거사고 더 이상 아칸에게 치욕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겠지요.

일단 급한 불은 끈 것 같으니 다음 작전은 요새의 지시를 기다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