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군, 질문이 있다.

혹시 제2 템페르 훈련소에서 용족을 본 적 있나?

확인 차원에서 하는 질문이니 긴장할 것 없다.

그냥 제군이 본 사실 대로만 답하면 된다.

다시 한 번 묻겠다. 제2 템페르 훈련소에서 용족을 본 적 있나?
흠, 매번 나타나는 현상은 아닌가 보군.

제군도 알다시피 제2 템페르 훈련소에는 용족과 상대하는 단계가 없다.

그런데 최근 훈련소에서 용족의 공격을 받았다는 보고가 있구나.

내가 모르는 훈련 변경 사항이 있을리는 없지만 혹시 모르니 제군이 확인해 주었으면 한다.
환영 경기장은 시간의 데바 英格丽尔이 관리하고 있다.

그러니 그녀에게 가서 제2 템페르 훈련소의 훈련 내용이 변경됐는지 물어봐라.

아마 내가 보냈다고 해야 제대로 된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라... 세피... 엘...

(힘겨운 표정으로 쳐다보다 제2 템페르 훈련소 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고개를 돌려 지긋이 응시한다.)

전투교관이... 보냈군요.

잘 됐어요. 안 그래도 전투교관에게 그것에 대해 전할 말이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