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보고서를 소리 내어 읽는다.)

'지난번에 논의한 대로 투입량을 조절했더니 부작용이 없는 결과물이 나왔다.'

'완성된 실험체 RM-78c는 예상을 뛰어넘는 능력을 보이고 있다.'

'당분간은 혁명단 비밀연구소에서 RM-78c의 성능을 관찰할 예정이다.'

맙소사! 인간 개조 실험체가 완성된 게 틀림없는 모양이군!
여기 첫 장을 보시오! '제114 차 인간 개조 실험 연구 보고서'라고 되어 있소.

놈들이 그동안 수도 없이 인간 개조 실험을 한 모양이오.

그런데 안타깝게도 뭘 얼마나 투입했는지는 써 있지 않소. 아무래도 보고서가 누출될 경우를 대비해서 일부러 안 적어 놓은 것 같군.

하지만 분명한 건 실험체가 완성됐다는 것과 그 결과물을 비밀연구소 어딘가에서 계속 관찰하고 있다는 거요!

RM-78c가 도대체 뭔지는 모르겠지만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 같소.
어서 총사령관께 보고해야겠소.

하지만 불행히도 우리에게 시간이 별로 없는 것 같소. 총사령관께 보고하고 명령을 받으면 너무 늦어질지도 모르오.

지금 당장 누군가가 가서 혁명단이 만들어낸 실험체를 파괴해야 하오!

玩家%이 자세한 상황을 알고 있으니 RM-78c라는 실험체를 처치해 줬으면 좋겠소.

엄청난 능력을 가진 괴물을 만들어 낸 것 같은데 꾸물거리다 놈들이 그 실험체를 대량으로 만들어 내면 그야말로 큰일 아니겠소!
고맙소. 무리한 부탁이라 거절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어쨌든 서둘러 인테르디카에 있는 혁명단 연구기지의 비밀연구소로 가 보는 게 좋겠소.

그런데 RM-78c라는 게 비밀연구소의 어디에 있는지는 이 보고서에 나와 있지 않소. 그건 아무래도 당신이 직접 찾아봐야 할 것 같구려.

그걸 찾으면 깨끗이 처치하고 活体组织을 떼어 오시오. 우리도 조사를 해 봐야 무슨 대책을 세울 수 있을 테니까 말이오.

자, 그럼 부디 몸조심하시오. 나도 보고하러 수호자의 전당으로 가 봐야겠구려.
기다리고 있었소, 玩家!

놈들이 완성했다는 인간 실험체를 처치했소?

RM-78c라고 불리는 것 말이오.
아직 못 찾은 거요?

으음... 연구 보고서가 거짓일 리는 없을 텐데...

연구기지 감시기지에 나가 있는 서풍의 데바들에게도 협조를 구해 놓았소.

그들도 RM-78c의 행방을 쫓고 있으니 玩家도 한번 더 찾아봐 주시오.
휴우, 실험체를 처치했다고 하니 천만다행이구려!

하지만 RM-78c 하나를 없앤 것으로는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오.

놈들이 완전한 실험체를 만드는 방법을 찾았으니 아마 대량으로 만들려고 할 거요.

가져온 생체 조직을 분석해서 대책을 마련하는 게 좋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