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면서 보셨겠지만 이곳은 굉장히 넓은 사막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빨리 사막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은 우리에게 좋은 조건은 아닙니다.

무턱대고 이곳을 돌파한다면 적에게 발견되기 쉬울 뿐이겠지요.
그래서 일단 수색대가 진격로를 확보하기 위해 사막을 조사 중입니다.

마침 천계 엘테넨에 있는 에라쿠스 사막으로 잠입 임무를 수행했던 부대가 원정대에 참여했더군요.

그들을 중심으로 수색대를 조직해 임무를 수행 중입니다.

가서 그들의 대장인 朱丽雅을 만나 보십시오.
당신은 우리 대원이 아니군요.

하지만 이곳을 찾아오신 것을 보니 세프림니르 님께서 보낸 분인 것은 알 것 같네요.

무슨 일로 오셨나요?
아, 바로 당신이 玩家 님이시군요.

총사령관께서도 기대를 하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여기서 만나다니 놀라운 일이네요.

안그래도 지원대에 도움을 요청하려고 했는데 당신께 도움을 요청하면 될 것 같군요.
다름이 아니라 수색대원들의 소식이 끊겼어요.

임무를 마치고 이곳에서 다시 모이기로 했는데 지정된 시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돌아오지 않고 있어요.

아무래도 무슨 일이 생긴 것 같아요.

수색대원들의 마지막 임무 장소를 알려드릴게요.

그곳에 가서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확인을 부탁 드려요.
(머리가 아픈 듯 신음 소리를 낸다.)

으으윽... 머... 머리가...

그... 그대는?

내가... 그대와 싸우고 있었던 것 같소...

아무래도... 누군가에게 홀렸던 것 같소...

그것은... 내가 아닌... 아니, 바로 나였소.
정신 지배... 그렇군.

이제야... 머리가 풀리는 것 같소.

이건 분명 브리트라의 공격이오.

어둠 용제의 권능은 바로 간교와 지배의 능력이오.

하지만 그대의 강력한 의지가 이곳에 있는 지배의 악령을 물리쳤기에 모두가 풀려날 수 있었던 것 같소.

이 곳은 위험한 곳이오. 아직도 브리트라의 권능에 영향 받는 것 같소.
아니오, 나는 이제 괜찮소.

다른 동료들을 찾은 후에 돌아가겠소.

분명히 지배 당하는 순간 그대와 같은 모습인 그들을 보았소.

그들은 내 동료가 틀림 없소.

그대는 어서 빨리 朱丽雅 님께 이 사실을 전해주시오.
어떻게 되었나요?

실종된 대원들을 찾으셨나요?

왜 玩家 님 혼자이신 것이죠?
쟈둔... 역시 그는 책임감이 강한 자로군요.

좋습니다. 그럼 우리는 이곳의 상황을 정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수색대원의 상태는 제가 마무리 할테니 玩家 님은 원정대에 이 소식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브리트라의 공격이 강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신 차리지 않는다면 적에게 우리의 정보를 알려줄 수도 있을 것 같군요.
그런 일이 있었습니까?

브리트라의 정신 지배 공격이라니...

(세프림니르가 생각에 잠긴다.)

우리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내부에 용신도가 들어와도 모르고 있었겠군요.

내부에 개별 조를 짜서 서로를 확인하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대의 공이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