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천조각을 꺼내며) 드디어 이걸 써먹을 때가 됐군.

용족 놈들 눈을 피해 도안을 그리느라 힘들었는데 어떤 놈이 나올 지 기대되는걸.

玩家, 부탁 하나만 더 해도 되겠어?
전에도 말했지만 이 감옥은 생명체의 특징을 판별하는 기능이 있어. 그래서 우리 같은 사람은 이 감옥벽을 통과할 수 없지.

그래서 거대한 드라칸 갑옷을 만들려고 해.

그리고 내가 안으로 들어가 이 감옥을 나가는 거지.

당신이 가져다 준 언데드 드라칸 연구원의 갑옷으로 감옥은 빠져나갈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이 연구소를 빠져나가기 힘들 것 같아서 말이야.

드라칸 갑옷에 화력을 추가하려고 하니 용족의 무기를 좀 구해다 주면 좋겠군.
고마워. 그럼 난 갑옷을 만들고 있을 테니 그동안 용족의 무기를 구해다 주면 좋겠군.

양쪽 어깨에 하나씩 장착할 거니까 2개를 가져다 줘.

용족의 무기면 다 좋지만 이왕이면 龙族的改良武器로 부탁해.

연구소가 이렇게 되기 전에 드라칸 연구원들이 무기를 개조하는 걸 봤거든.

그 무기가 나두카 생체 연구소 어딘가에 있을 거야. 그러니 그걸 찾아다 줘.
갑옷 때보다 금세 돌아왔군.

좋았어, 아주 징조가 좋은 걸.

어디, 어떤 무기를 가져왔는지 확인해 볼까?
龙族的改良武器를 가지고 온 것 아니었어?

그럼 왜 벌써 돌아온 거야?

지금은 이렇게 됐지만 이 연구소, 티아마트가 신경을 쓰던 곳이야.

연구소를 복구하려고 용족들이 언제 다시 몰려들지 모른단 말이야.

그렇게되면 더 복잡해지니 어서 빨리 여길 탈출하자구.
(무기를 자세히 살펴보며) 지금까지 봤던 용족의 무기와 정말 다르게 생겼군.

이 구멍으로 드라나 줄기가 나가던데 어깨에 달아서 손가락으로 조종할 수 있게 해야겠어.

무기를 갑옷을 장착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는데 기다려 주겠어?

갑옷은 거의 완성됐으니까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거야.

끝나면 바로 부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