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노욜프들은 그리 강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상당히 성가신 놈들임에는 틀림없소.

사막을 횡단하는 이가 지칠 때까지 집요하게 쫓아다니다가, 힘든 기색을 보이면 그제서야 덮쳐버리니 말이오.

난민 보호소로 오려는 피난민들의 대부분이 지친 상태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분명 내버려 둘 수만은 없는 문제라오.

데바여. 沙漠诺约普을 처리해 줄 수 있겠소? 卡玛尔外围의 동부 사막으로 가면 지천으로 널려 있을 것이오.

내가 해야 할 일이지만 보시다시피 난민 보호소의 상황도 열악한터라...

참! 사막 노욜프는 낮에만 찾아볼 수 있으니 명심해 두시오. 밤에는 사나운 사막 노욜프로 변해버리니 말이오.
난민들은 터전을 잃어버리고 허탈함에 젖어있지만 희망을 잃어버리지 않고 카마르로 찾아 오는 것이라오.

나는 그 소중한 희망의 불꽃이 한낱 짐승들 때문에 꺼지는 것을 도저히 두고 볼 수가 없다오.

그래, 沙漠诺约普는 처치하고 오시는 길이오?
고생하셨구려.

언젠가 당신의 선행 덕분에 목숨을 구하는 피난민들이 반드시 있을 것이오.

또 모르지. 그 피난민이 당신의 목숨을 구할 수 있을지도.

운명이라는 것은 아무도 모르는 일 아니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