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로 온 걸 후회하지는 않지만 단 하나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습니다.

전 라시라는 애완용 마에키가 있었어요. 아버지가 길들여서 훈련시켜 주신 마에키였죠.

이곳까지 데려왔는데... 그게 잘못이었나 봐요.

분노의 힘에 영향을 받았는지 점점 사나워지더니 결국 이 전초기지를 뛰쳐나가고 말았습니다.

라시가 愤怒的马艾奇가 되어 이곳을 떠돌아다닐 생각을 하면... 차라리 자연의 흐름으로 돌아가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분노한 마에키를 처치하고 拉希的项圈을 찾아다 주십시오. 그럼 저도 라시가 평안을 찾았다고 안심할 수 있겠죠.
돌아... 오셨군요.

라시의 목줄은 찾으셨나요?
역시... 분노한 마에키 무리와 어울려 다녔군요.

이름을 부르면 달려와서 제 손을 핥던 모습이 생생한데...

그래도 티아마트의 영향을 받아 분노한 모습으로 사느니 자연의 흐름으로 돌아간 게 라시에게도 행복일 겁니다.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