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랄시그 마을이 겉으로는 평화로워 보이지만 사실 많은 위험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혁명단이나 라이칸에게서 마을을 지키기 위해 아칸과 자경단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요. 덕분에 마을 주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것이고요.

그런데 요즘 새로운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이랄시그 갈림길 남쪽에 뉴트가 번식하고 있다더군요.

일전에 뉴트 염탐꾼이 몇 마리 나타났다는 보고를 받은 일이 있었는데 대수롭지 않게 여겼죠.

뉴트가 번식할 만한 장소가 아닌데다 녀석들의 서식지와는 거리가 꽤 떨어져 있으니까요.
하지만 최근 보고를 들으니 뉴트의 숫자가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꽤 위협적일 만큼요.

세력을 점점 늘리는 모양을 보아하니 이랄시그 마을 남부를 제2의 서식지로 만들 셈인 것 같습니다.

직접 가 봤는데 한두 마리 수준이 아니더군요. 처음 보고를 받았을 때 처리했으면 이렇게까지 숫자가 늘지 않았을 텐데...

하지만 대처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여왕 뉴트나 일꾼들은 보이지 않고 纽特巡查兵와 纽特奸细만 있다는 것은 아직 본격적으로 둥지를 만들지 못했다는 뜻이니까요.
녀석들이 완전히 둥지를 틀기 전에 몰아내야 합니다.

대처하기에 아직 늦지는 않았지만... 여유가 많은 것도 아닙니다.

여왕 뉴트가 와서 알을 낳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어요. 마을 바로 앞까지 뉴트 소굴이 되어버릴 겁니다.

玩家 님이 마을 남쪽에 진을 치고 있는 纽特巡查兵와 纽特奸细을 처치해 주십시오.

녀석들을 모조리 처치하면 뉴트들도 새로운 둥지를 만들 생각을 포기할 겁니다.
마을 남쪽으로 나가 이랄시그 갈림길 끝까지 가면 녀석들이 보일 겁니다.

이랄시그 마을 근처에 뉴트 따위는 얼씬도 할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오세요.

사례는 톡톡히 하겠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뭐, 인간을 지키는 것은 모든 데바의 의무이기도 하죠.

제가 부탁한 일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랄시그 마을을 넘보지 못하도록 뉴트에게 쓴맛을 보여줬습니까?
뉴트 염탐꾼과 뉴트 순찰병을 처치했으니 놈들도 이랄시그 마을 남부가 서식지가 될 만한 장소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겠죠.

당신의 공이 컸습니다. 덕분에 당분간 뉴트 걱정은 할 필요가 없겠네요.

마을 사람들도 안심할 겁니다.

자, 이것은 보답으로 드리는 겁니다. 데바의 의무를 다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