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의 쪽지를 읽으며) 玩家! 비비가 한 얘기 제대로 들은 거 맞소?

여기에는 벨스구이가 너무 맛있게 보인다며 고맙다고 썼는데.

그리고 생선구이를 좀더 보내 달라고 썼구려. 이번에는 미네구이로 부탁한다고 말이오.
그나저나 참 곤란하구려. 미네 정도는 눈 감고도 잡을 수 있는데 내가 약속이 있어 말이오.

멀리 알트가르드 요새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이라 미네를 잡을 시간이 없을 것 같구려.

미안하지만 玩家, 당신이 한 번만 더 도와주면 안 되겠소? 진짜 이번이 마지막 부탁이오.
정말 면목이 없구려.

그럼 미네 10마리만 빨리 부탁하겠소.

弥内는 망각의 소금사막에도 있으니 스프리그 서식지에 안 보이거든 그리로 가 보시오.
딱 시간 맞춰 왔구려.

당신이 오면 바로 미네를 구우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오.

시간이 없으니 가져온 걸 이리 주시오.
내가 너무 재촉했나 보구려.

원래 마음이 급하면 손이 빗나가는 법이니 여유를 가지고 弥内을 잡아 오시오.

여기에 안 보이거든 망각의 소금사막으로 가 보시오.
당신에게 부탁하길 잘 했구려.

정말 고맙소. 당신과 좀더 얘기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구려.

약속 시간 전에 이걸 구워서 비비에게 가져다 주려면 서둘러야 해서 말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