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임무와 격렬한 전투를 감당하려면 육체가 아주 건강해야 합니다.

그리고 건강을 유지하려면 훈련을 게을리하지 말고 음식 섭취도 잘해야지요.

어른들이 늘 이렇게 말하지 않습니까? 고기를 먹어야 힘을 쓴다고.
고기가 좋다고는 하지만 다리 달린 짐승의 고기만 먹어서는 안 됩니다. 생선도 적당히 먹어야 영양의 균형이 잡히죠.

요즘 몸이 좀 부실해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생선을 덜 먹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임무를 팽개치고 물고기를 잡으러 갈 수도 없는 노릇이니...

玩家 님이 좀 도와주시겠습니까?
그럼 卡尔盘을 좀 잡아다 주십시오.

생선치고는 지방이 풍부해서 추위를 이기는 데도 꽤 큰 도움이 되지요.

마을 남쪽 입구로 나가서 다리를 건너면 벨루스란의 지붕으로 갈 수 있습니다.

거기에 있는 두 개의 폭포 중에서 동쪽에 있는 폭포 아래에 카르펜이 많습니다.
아, 玩家 님! 한참 기다렸습니다.

카르펜을 가지고 돌아오시면 바로 내장 빼고 소금 뿌려서 구워야지 하면서요.

생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

卡尔盘을 잡아 왔으면 이리 주십시오.
玩家 님! 지금 절 놀리는 겁니까?

카르펜만 기다리고 있는 사람에게 빈손으로 와서는 가져왔다는 거짓말을 하다니...

데바는 신의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가서 卡尔盘을 채집해 오십시오.
기름이 자르르 흐르는 게 구우면 정말 맛있겠는걸요.

카르펜을 구해다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성껏 잡아다 주신 것이니 맛있게 먹고 기운 내서 임무를 수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