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를 탐사하던 도중에 符文安息处라는 곳을 찾아냈다네요.

보고 받은 내용에 따르면 룬의 안식처는 고대 종족인 룬족, 그것도 상당히 고위층이었던 룬족의 무덤이 있는 묘지라고 해요.

권력을 보여주기 위해 세워진 장소인 듯 하다니 귀한 보물들이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겠지요.

룬의 안식처에 남아있을 그 보물과 고대 유산들을 추적해야 한다는 지령이 내려왔어요.

카탈람 토벌군 부대장인 브리프 님께서 玩家 님을 특별히 이 임무의 적임자로 추천하셨죠.

符文安息处移动装置를 이용해 룬의 안식처에 먼저 가 있을 저희 탐사원 先遣队丁塔努을 만나서 자세한 내용을 들으세요.
룬의 안식처에는 값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한 유산이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금은보화와 비교할 수 없이 가치 있는 보물이요.

그 얘기가 심상치 않은 느낌이 들어 저도 여기로 와서 슈고 도굴꾼을 매수하고 알게 된 사실인데...

룬족의 고위층이 이드겔을 활용할 수 있는 각종 방법들을 적어놓은 기록이 있다더군요.

굉장한 일 아닙니까?

그게 사실이라면 반드시 찾아내야 합니다.
玩家 님의 임무는 그 기록을 찾아내고 다른 이의 손에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지금 룬의 안식처는 이드겔 활용법을 노리고 온 브리트라 군단에게 점령 당한 상태입니다.

결코 브리트라 군단이 이드겔 활용법을 얻게 되서는 안됩니다.

아, 참고로 룬의 안식처에는 브리트라 군단만 있는 게 아닙니다.

슈고와 슈라크로 이루어진 치르 도굴단이라는 도굴꾼들이 돌아다니고 있지요.

아마 브리트라 군단에 물자를 대주면서 이곳의 금은보화를 도굴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드겔 활용법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브리트라 군단에 붙은 놈들이니 적이나 다름없습니다.

게다가 브리트라 군단 지휘부를 만나기 전, 반드시 치르 도굴단 놈들과 마주치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