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드기온에 침투하는 김에 한 가지 더 부탁할 일이 있소.

침투하는 김이라고는 말했지만 사실은 꽤 중요한 일이라오. 다시 말하자면 사람의 목숨이 달린 일이오.

부탁이라고는 말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玩家%이 꼭 이 일을 맡아 줬으면 좋겠소.

현재로서는 玩家 말고는 부탁할 사람도 없는 상황이라서 말이오.
드레드기온 내부에 침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조사한 덕분이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 와중에 드레드기온을 연구하던 학자들과 그들을 경호하던 가디언이 포로로 잡히고 말았소.

작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 사람을 구출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지만 그들이 가진 정보 때문에라도 반드시 구출해야 하오.

다시 말하자면 그들이 알고 있는 정보가 역으로 용족 측으로 흘러 들어갈 수도 있단 말이오. 무슨 말인지 알겠소?

그러니 드레드기온에서 被活捉的天族俘虏들을 구출해 주시오.
선선히 수락해 줘서 고맙소, 玩家.

지금으로서는 그들이 드레드기온의 어느 곳에 잡혀 있는지 모르는 상황이오.

드레드기온에 침투하면 포로들이 어디에 갇혀 있는지 알아내서 함장 아드하티를 공격하기 전에 구해 주시오.

다시 말하지만 이건 아주 중요한 임무요. 그럼 부탁하오!
용족들에게 무슨 일을 당할까 봐 불안해하고 있었습니다.

애써 수집한 정보를 총사령관님께 알리지 못하면 모든 게 허사로 돌아가니까요.

귀환 주문서가 있긴 했지만 감방 문에 마법이라도 걸어둔 건지 도저히 쓸 수가 없었습니다.

玩家 님 덕분에 목숨을 구했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전 이만 테미논 요새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우리 측 포로뿐 아니라 마족 학자와 아칸도 포로로 잡혀 있었단 말이오?

흐음... 역시 놈들도 드레드기온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려고 애를 쓰고 있었던 모양이오.

아무래도 사령관님께 보고해서 놈들의 동태를 조금 더 파악해 봐야겠소.

어쨌거나 드레드기온에 잡혀 있던 포로들을 탈출시켜 줘서 정말 고맙소, 玩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