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벤야크 농장 지역에 있는 언데드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것은 쿨루스입니다.

의외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군요. 물론 쇠스랑을 들고 다니는 언데드 농장일꾼도 위험하지요.

하지만 쿨루스는 전염병을 옮기기 때문에 더 위험합니다.

예전에 왔던 개척단도 쿨루스 때문에 개척에 실패하고 브루스트호닌을 떠났지요.

쿨루스에게 전염병이 옮아서 사람들이 많이 죽었거든요.
贪吃鬼库尔卢斯는 살았을 때의 습성 때문인지 죽어서도 계속 먹이를 찾아다닙니다.

하루 종일 주둥이로 밭을 헤치면서 벌레나 식물, 썩은 고기 같은 걸 먹어 치우지요.

그렇게 더러워진 입으로 물을 마시고 다니니 전염병을 퍼트릴 수밖에요.

쿨루스가 있는 한은 정착민들이 마음 놓고 하벤야크 농장으로 개척하러 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드리는 부탁인데 玩家 님이 그놈을 좀 처치해 주시면 안 될까요?
농장 여기저기를 헤치고 다니는 쿨루스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겠지만 숫자라도 줄면 전염병의 위험에서 좀 안전해지겠지요.

어서 하벤야크 농장으로 가서 贪吃鬼库尔卢斯를 처치해 주십시오.

이미 머나먼 과거에 죽은 짐승들이니 자비는 베풀지 않아도 됩니다.
브루스트호닌의 땅이 하루빨리 안전해져서 사람들이 마음 놓고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저도 자경단 일을 그만두고 마음 편히 농부로 되돌아갈 수 있겠지요.

언데드를 처치하면 그런 날이 하루라도 빨리 오겠지요.

부탁한 먹보 쿨루스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다 처치하셨나요?
먹보 쿨루스를 벌써 다 처치하신 건가요?

玩家 님이 실력이 뛰어나다는 말을 풍문으로 들었는데 그게 사실이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건 저희 자경단에서 드리는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