布鲁斯特豪宁의 서쪽에는 초원 지대가 있습니다.

比格里德西部草原이라고 부르는데 직접 가본 적은 없지만 옛 지도와 기록에 나와 있는 곳입니다.

하벤야크 농장처럼 비옥하지는 않지만 개간을 잘 하면 채소 정도는 키울 수 있겠지요. 아니면 가축을 키울 농장으로 쓸 수도 있겠고요.

그래서 정착민 야영지의 건설이 대충 마무리되자마자 비그리드 서부초원에 인부들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습니다.

토양 조사와 기본 작업만 하고 금방 돌아오기로 했는데 말이죠.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걸 보니 무슨 일이 일어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이들은 곧 돌아올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지만 저는 불안한 마음이 드는군요.

그곳에는 언데드나 위험한 동물도 없기 때문에 이렇게 오래 걸릴 이유가 없거든요.
比格里德西部草原으로 가서 인부들의 상황이 어떤지 좀 확인해 주시겠습니까?

이제 와서 수색대를 구성하기엔 시간도 인력도 부족한 상태라서요.

玩家 님이 마침 저를 찾아온 것도 다섯 주신의 뜻인 것 같습니다.

임무를 수행해 주시겠습니까?
그들을 만나면 최대한 빨리 돌아오라고 전해주세요.

곤란에 빠져 있으면 좀 도와주시고요.

혹시나... 무슨 일이 생겼다면 단서라도 찾아와 주십시오.
(빈투에르 백부장이 말한 사람들인 것 같다.)

(자세히 살펴보니 숨을 쉬지 않는다.)
(날카로운 무기에 베인 상처가 있다.)

(천족에 의해 살해당한 것이 틀림없다.)

(빈투에르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겠다.)
비그리드 서부초원에는 위험한 짐승이 없다고 해서 호위를 붙이지 않았는데...

제가 잘못된 판단을 한 걸까요?

인부들이 어떻게 됐는지 어서 말씀해 주십시오.
방금 뭐라고 하셨습니까?

인부들이 천족에게 살해당했다고요?

브루스트호닌에 천족이 침투했다는 겁니까?

저항할 힘도 없는 인부들을 살해하다니... 그것도 한 명도 남기지 않고...

놈들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위험한 짐승이 없다고 안심한 제 탓도 있군요...

하지만 후회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어서 대책을 마련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