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말씀드리기 곤란한 작전 때문에 漂浮的古代圣所로 정찰을 나간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아래 쪽을 내려보다가 낡은 배낭 하나가 외진 절벽 위에 놓여 있는 것을 보았지요.

모래바람이 점점 강해지고 있어서 회수하지 못하고 돌아왔지만, 왠지 그 배낭의 마음에 걸리는군요.

玩家 님께서 遗忘巨人遗迹로 가 배낭을 회수해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단순한 여행객의 것이 아닌 探察者的背囊이었으니 李娜克罗夫特에게 가져가면 주인을 알아낼 수 있을 겁니다.

탐사자의 배낭은 德巴利姆地下工房이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놓여 있었습니다만... 말로 설명드리기가 애매하군요.
우리 아빠는 느빌림 유적 연구단장이어서 언제나 바빴지. 그런 아빠의 모습이 참 싫었는데...

어느 순간 나 자신을 돌아보니 유적 연구단장이 되어 있지 뭐야?

어쩌면 인생이란 이렇게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걸지도 몰라.

그래, 운명처럼...
아니 이건...

(갑자기 울음을 참는 듯한 얼굴이다.)

이건 아빠의 배낭이야! 아빠가 탐사를 나갈 때마다 메고 갔던 그 배낭!

어린 시절의 기억이지만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