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말이지, 아버지 일기장에 따르면 아버지를 제일 처음 노린 건 黑暗术古盗墓贼이었어.

밤그림자 도굴단에 소속된 도굴꾼은 아버지가 시간을 되돌리는 유물을 숨기고 있다고 생각했지.

그래서 아버지를 협박해서 유물의 위치를 알아내려던 거였어.

아빤 그것 때문에 죽기 직전까지도 도굴단을 피해 다녀야만 했지...

遗忘巨人遗迹의 유적터를 돌아다니고 있을 놈들을 처치해 줄 수 있겠어?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어...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뭘 하고 싶어?

아버지의 연구에 따르면 시간을 돌릴 수 있다고는 해도 바꿀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대.

아무 것도 바꿀 수 없다면 시간을 돌리는 건 감정의 사치일 뿐이 아닐까?

흠... 아버지의 일기장을 읽다 보니 너무 감상적이 되어버렸군.

黑暗术古盗墓贼은 처치했겠지?
아버지를 괴롭히던 녀석을 처치해 줘서 정말 고마워.

그런데 생각할 수록 이상해... 밤그림자 도굴단이 찾던 유물...

아버지는 정말로 시간을 되돌리는 유물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계셨던 걸까?

의문투성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