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잘한 일이 하나 들어왔는데 해 볼테냥?

의뢰대금이 후한 거라 따로 빼 놓은 일이당.

데바가 관심있다면 보여주고, 어때 한번 보기라도 하겠냥?
- 의뢰장 -

겔크마로스 기습 작전에 연루된 공작원 샤론을 처치하고 지령서를 빼앗아 달라는 의뢰를 요청받았다.

찰리룽 흥신소 조직원들은 다음 내용을 숙지하고 지시에 따라 주기 바란다.

1. 이름: 工作员夏伦

2. 위치: 잉기스온 안그리프 분화구

3. 상세: 천족의 공작원으로 겔크마로스 기습 작전에 연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음. 작전에 대한 정보가 담긴 지령서를 가지고 있다고 함.

잉기스온으로 침투해 공작원 샤론을 처치하고 전투 지령서를 빼앗아 온 자에게 후한 의뢰대금을 지급하겠음.

- 찰리룽 흥신소, 格尔克马洛斯管理部职员 일동 -
역시 관심있어할 줄 알았당.

의뢰장에도 나와있지만 工作员夏伦의 생사여부는 중요치 않당.

놈이 가지고 있는 전투 지령서만 무사히 가져다 주면 된당, 갸릉.
오늘따라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것 같당, 냥냥.

이런 때일수록 힘없는 슈고는 얌전히 있어야지, 갸릉.

그래도 찰리룽 님이 시킨 임무는 목숨을 걸고 해낼 거지만!

자, 데바도 찰리룽 님이 부탁한 의뢰를 어서 해치워랑, 냥냥.
아직 잉기스온에 가지 않은 거냥, 냥냥?

어려워서 못하겠으면 포기해도 좋당. 대신 의뢰대금은 한 푼도 줄 수 없지만...

대금을 받고 싶으면 빨리 잉기스온으로 가서 工作员夏伦 의 지령서를 빼앗아 와랑, 냥냥.
(지령서를 소중히 품에 넣으며) 수고가 많았당, 냥냥.

지령서는 빨리 의뢰인에게 전달해 주겠당.

꽤나 급한 일 같으니까 말이당, 갸릉.

자, 이것은 데바 몫이다. 넉넉히 넣었으니 마음에 들 거당, 냥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