玩家, 이제 용병단 일에는 익숙해 진 모양이지?

일이 너무 쉬워 따분해 한다는 소리를 들었네. 뭐 따분하니까 낮잠이나 자고 있었던 거겠지.

그래서 실력을 발휘할 만한 일을 하나 준비했다네.

얼마나 잘 처리하는지 한번 지켜보지.
克利奥尼湖 건너편에 있는 농장을 알고 있겠지? 아게르의 농장 말일세.

小角凯鲁宾이 몰려와서 농장을 점령해 버렸다는군.

덕분에 사람들이 쫓겨나서 농사도 못 짓고 있는 형편이라네.

덩달아 奇柏隆에 세금으로 바칠 곡물도 부족해 졌고.
마을 사람들끼리 케루빔을 어떻게 해보려다가 오히려 놈들에게 당한 모양이야. 여러 사람이 다쳤다는군.

하긴 평생 괭이나 들고 씨름하던 사람들이 무슨 수로 그 난폭한 놈들을 당해 내겠나.

奇柏隆과 관련된 문제라 그런지 신관이 단장님께 특별히 부탁을 했네.

가서 놈들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 주게.

사실 우리야 보수만 챙기면 그만이지만.
그새 小角凯鲁宾을 처치하고 왔나? 보기보단 제법인걸.

기억을 잃었다더니 예전에 한가락했던 모양이군.

생각보다 실력이 좋으니 조금 더 어려운 일을 맡겨도 되겠어.
자네가 케루빔을 처치하고 오긴 했지만 완전히 쓸어 내려면 아직 멀었네.

조사를 해 봤더니 케루빔은 강한 녀석을 중심으로 뭉치는 습성이 있다는군. 그러니 강한 녀석들을 먼저 처치하면 다른 놈들은 비교적 없애기 쉬울 걸세.

가서 大脚凯鲁宾을 처치하고 凯鲁宾的犬牙을 가져오게.

겉보기에는 작은 뿔 케루빔과 별 차이 없지만 훨씬 포악한 놈이니 조심하게. 농사 짓던 주민도 아니고 용병이 케루빔에게 당한다면 웃음거리가 될 테니 말일세.

참! 신관이 증거를 가져와야만 수고비를 주겠다는군. 그러니 큰 발 케루빔의 송곳니를 잊지 말고 꼭 챙겨 오게.
벌써 돌아왔나?

일은 다 끝내고 돌아온 거겠지?

凯鲁宾的犬牙를 이리 주게.
임무를 주긴 했지만 일을 제대로 해낼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뜻밖이로군.

기억을 잃었다기에 용병단에 짐이 되는 게 아닌가 했는데. 이 정도면 제 앞가림은 하겠어.

가서 卡利安 단장님께 보고하게. 보수를 주실 걸세.
뭐, 놈들을 처치하지 못했다고? 내 이럴 줄 알았지.

애당초 기억을 잃었다는 놈을 뭘 믿고 용병단에 받아들인 건지...

용병이라면 임무를 완수하고 보수를 받아야 한 사람 몫을 하는 걸세.

어서 가서 일을 처리하고 오게.
임무를 훌륭히 완수하다니 대견하군.

덕분에 신관에게 체면이 섰네.

자, 이건 약속한 보수일세. 앞으로도 우리 칼리온 용병단을 위해 힘써 주게나.

칼리온 용병단의 영광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