玩家, 오랜만이군.

자네 카이시넬 주신전에 대해 들어 본 적은 있겠지?

그곳에서 자네를 찾는다는 연락이 왔다네.

그것도 환영의 대신관이신 艾尔米提亚 님께서 직접 말이야.
용계의 잉기스온으로 병력을 인솔할 인물을 찾고 있던데 아마 그일 때문이 아닌가 싶군.

특별히 자네를 지명한 걸 보니 카이시넬 주신전에서도 자넬 눈여겨본 모양일세.

어쨌든 나쁜 일은 아닐 테니 걱정 말고 가 보게나.

荣光之路 좌편에 보면 카이시넬 주신전으로 통하는 순간이동 석상이 있으니 그걸 이용하게.

그럼 잘 다녀오게!
엘리시움 총사령관이 보낸 자로구나.

네 얘기는 많이 들었다. 천계에 큰 위험이 닥칠 때마다 앞장서 막았다지?

괜찮다면 지금 바로 英吉斯温에 가 줄 수 있겠느냐?

그곳에 설치한 오벨리스크에 문제가 생겨 매우 급한 상황이라는구나.

오벨리스크를 보완할 학자들과 추가 병력을 인솔해서 잉기스온으로 갈 사람이 필요한데 네가 그 일을 맡아주면 좋겠다.
지금 잉기스온은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제5 용제 티아마트가 죽은 용계는 폭풍 전야와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카이시넬 주신도 용계로 떠나 이후 당분간 이곳에 돌아오지 않고 계시다.

그만큼 용계의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간다는 얘기다.
잉기스온에 가는 방법은 알고 있느냐?

잉기스온으로 갈 병사들과 오벨리스크를 보완할 학자들은 이미 전함에 탑승하고 있으니 가서 시빌레를 만나 전함에 탑승하거라.

엘리시움 선착장으로 가면 결계 밖으로 떠나는 전함이 있을 것이다. 그곳에서 西贝雷를 찾으면 그자가 자세히 안내해 줄 것이다.

이 오드 파동석을 잊지 말고 챙겨 가거라. 잉기스온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어서 오세요, 玩家 님 맞으시죠?

대신관님의 특별 명령을 받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잉기스온으로 가는 다른 분들은 이미 전함에 승선했습니다.

잉기스온 환영요새에 가져갈 오벨리스크와 수리 물품도 모두 실어 놓은 상태죠.

玩家 님, 얼굴이 약간 굳은 걸 보니 긴장하셨나 보네요?
결계 밖으로 나간다는 말을 듣고 겁을 내는 분들이 있더군요.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카이시넬 주신께서 우리를 지켜주실 거예요.

그리고 이미 많은 가디언들이 그곳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천계에서처럼 잉기스온에 도착해서도 충분히 제 몫을 해내실 겁니다.

드디어 출항이네요. 어서 승선하세요.
엘리시움에서 데바들을 이끌고 온 자가 너로구나.

늦지 않게 잘 왔다.

어떠냐, 잉기스온에 온 소감이?
아무래도 그럴 테지.

너도 눈치챘겠지만 에르미티아가 데바들의 인솔자로서 널 보낸 건 아니다.

지금 용계는 말 그대로 전쟁터다.

카이시넬 주신의 보살핌으로 안그리프 지역까지 잉기스온의 용족을 몰아내기는 했지만 그 이후로는 진전이 없구나.

용제 티아마트 사망 이후 용족들도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다.
잉기스온에 닥친 상황을 타개할 만한 인물이 필요하다.

에르미티아 대신관의 안목이니 어디 한번 믿어보마. 더구나 헤라나스가 인정했다니 틀림없겠지.

잉기스온과 용계의 상황에 대해서는 잘 모를 테니 작전 참모 斯泰洛佩斯를 만나 보거라.

스테로페스가 잉기스온의 상황에 대해 설명해 줄 것이다.

그리고 오드 파동석이라 했느냐? 이건 당장 학자들에게 맡겨 연구해 보라고 하마.

가져온 수고를 생각해서라도 유용한 물건이었으면 좋겠구나.
잉기스온은 처음이십니까?

아트레이아에서 데바들을 이끌고 온 분이 있다고 하더니 바로 玩家 님이셨군요.

잉기스온 환영요새에 도착할 때도 드레드기온의 공격에 맞서 열심히 싸우셨다지요?

玩家 님은 천계에서 많은 활약을 한 분으로 알고 있어 이곳에서도 기대가 큽니다.

그럼 잉기스온의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잉기스온 요새는 우리가 용계에 가장 먼저 구축한 거점입니다.

지금은 용족의 거센 반격에 막혀 대치 중이지만 머지않아 용족을 몰아내고 마족이 있는 겔크마로스를 넘어 진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잉기스온의 희박한 오드 환경을 개선하고, 용족을 몰아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玩家 님은 어떤 일을 해야 할까 궁금하시겠죠?

贝尔塞蒂 님이 잉기스온에서 할 일에 대해 말씀해 주실 겁니다.
어디 보자, 눈빛이 좋군.

[%mainslotitem]%을 보니 무기를 보는 안목도 있는 것 같고.

좋아, 일을 한 번 맡겨보지!

우리 일을 하려면 일단 환상의 빛 군단이 하는 일부터 알아두는 게 좋겠지? 한 번만 설명할 테니 잘 들어.

玩家, 잉기스온 환영요새가 어떻게 세워진 건지 아나?
보통 이 정도 규모의 요새를 세우려면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몇 년이 걸리지. 하지만 우리 군단은 이 요새를 하루만에 세웠다.

그것이 카이시넬 주신께서 우리 환상의 빛 군단에게 내리신 영광이자 우리가 여기에 있는 이유야.

왜, 너무 피상적이라 잘 모르겠어? 좋아, 처음이니 좀 자세히 설명해 주지.

우리의 역할은 크게 세 가지야. 첫째, 잉기스온 환영요새를 이루는 환영을 유지하는 것, 둘째, 혼돈과 공포 마법으로 적을 교란시키는 것, 셋째, 오드의 영역을 넓히는 것.

오드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네 녀석에게 오벨리스크 일을 맡기려고 한다.
오드 파동석을 가져온 게 너 아니었어? 덕분에 오벨리스크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좋아하던 학자들이 들으면 조금 기막혀 하겠군.

다시 한번 얘기하자면 잉기스온은 오드가 거의 없는 곳이라 데바의 능력을 거의 쓸 수가 없다.

그래서 환영요새 중앙에 아이온 탑의 파편을 박아 오드를 생성하고 오벨리스크를 통해 잉기스온 전역으로 오드의 영역을 확산시키고 있지.

마침 고장 난 오벨리스크를 수리하고, 새로 설치할 일이 있으니 한번 해 봐.

요새 주변 정도라면 네 녀석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거야.

고장 난 오벨리스크는 새 오드 파동석으로 교체하고, 새로운 오벨리스크는 지지대를 미리 만들어 놨으니 그 위에 고정시키기만 하라고.
고장 난 오벨리스크는 숲 남부에 있으니 근처에 가서 过热的欧柏利斯克를 찾아봐.

고장 난 오벨리스크를 수리하고 나선 프노에 계곡에 있는 欧柏利斯克支架에 오벨리스크를 설치해야 해.

지지대까지 설치해 두었는데 주변 드라나 농장의 용족들이 나타나 제대로 접근도 못하고 있지. 기본 작업은 해 두었으니 이걸 지지대 위에 고정시키기만 하면 된다고 하더군.

오벨리스크 설치를 마치면 문제의 원흉인 希克伊伦农场的龙族, 峡谷采集虫까지 제거하고 돌아와.

요새 남쪽에 작은 드라나 농장이 있는데, 놈들이 계속 요새 주변의 오벨리스크를 망가뜨려서 말이야.
(불안정하게 빛이 깜박이는 장치이다.)

(오드의 기운이 희미하게 느껴지는 것으로 보아 오벨리스크인 것 같다.)

(가운데에 있는 구체를 베르세티 군단장에게 받은 오드 파동석으로 교체해야겠다.)
아무래도 이번에는 제대로 된 데바를 보내 준 것 같군.

용계에서 오벨리스크의 역할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것 말고도 잉기스온에서 중요한 일은 많아.

잉기스온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용족을 마주 대할 수 있지. 아마 결계 안에서 본 용족과는 차원이 다를 거야. 우리의 힘도 결계 안일 때와는 다르고.

이점을 명심하고 매사에 조심해야 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