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玩家 님 이름을 자주 듣고 있습니다.

실력이 아주 뛰어난 데바라는 평이 자자하더군요.

어떤 임무를 받아도 아주 훌륭하게 완수해 낸다고 들었습니다.

전투 실력도 뛰어나고 비행 실력도 흠잡을 데가 없다고요.
玩家 님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하나 있습니다.

혹시 티그라키 공방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셨습니까?

드라코닉 무기와 방어구를 만든다고 알려진 슈고 공방이지요.

그런데 녀석들이 만드는 게 그것뿐이 아니라고 하네요. 특수한 날개를 만든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특수한 날개를 구하면 玩家 님에게 큰 도움이 될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提格拉齐岛을 찾는 것이지요.

엘리시움에서 티그라키 공방 장인이 장사를 하고 있을 정도지만 그들의 근거지가 어디인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玩家 님이 알아내서 한번 찾아가 보십시오.

소문으로는 阿盖蒙이라는 슈고가 특수한 날개를 만든다고 합니다. 그 녀석을 한번 찾아보십시오.
어떻게 찾아왔냥? 여기까지 오기가 쉽지 않았을 텐뎅, 갸릉.

아, 혹시 특수한 날개 소문을 듣고 온 거냥?

에레슈란타에 은근히 날개 소문이 많이 퍼진 것 같당.

우리가 특수한 날개를 만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당.
우리가 만든 날개를 달면 아주 빠른 속도로 날수 있당.

그런데 조그만 문제가 하나 있당.

무슨 문제냐 하면... 안정성이 떨어지는 거당, 갸릉.

그래서 시험 비행에 나섰던 데바들이 좀... 다치고 그랬당.

어쨌거나 그 데바들 덕분에 조금씩 날개의 성능을 향상시켰당.

그런 눈으로 보지 마랑. 어차피 데바니까 죽지는 않지 않냥.
이렇게 된 거 데바가 좀 시험해 주면 안 되겠냥?

안 그래도 乌云之岛에서 구해 달라고 한 물건이 있는데 아직 배달을 못해줬당.

이거 받아랑. 검은구름 무역단의 扎比隆에게 전해 주면 된당.

길은 날개가 저절로 인도해 줄 거당.
오! 그 날개는 뭐냥?

다른 데바의 날개랑은 달라 보이는뎅.

뭔지 말해 줄 수 있겠냥?
티그라키 공방에서 만든 특수한 날개 말이냥?

데바 정신 나갔냥! 그 날개가 얼마나 위험한데 시험 비행을 해 주는 거냥!

휴우, 정말 데바도 참 이상하당.

어쨌든 티그라키 공방에서 보낸 걸 보니 분명 물건을 배달하러 왔겠구낭, 갸릉.

보따리는 저기 喀克冰에게 주면 된당.
티그라키 공방에서 보낸 데바냥?

티그라키 공방 슈고들은 모두 욕심쟁이 뿐인데 데바도 참 착하당.

멀쩡한 걸 보니 여기 오는 동안은 다행히 날개가 사고를 치질 않았나 보당.

물건은 잘 받았당.

부디 돌아가는 길에도 별 일 없길 바란당, 냥냥!
흠, 물건도 잘 전달하고 비행 속도도 빨랐다니 이만하면 성공적이당, 갸릉!

물론 조금 위험할 수도 있었지만 데바가 이렇게 멀쩡하게 돌아왔으니 분명 다 괜찮을거당.

아무튼 고맙당. 큰 도움이 되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