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바들도 사람인 이상 당연히 감정이 있소.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러 갈 때마다 이런저런 걱정을 하기 마련이지.

격렬한 전투를 벌이다가 소멸하는 건 아닐까, 천족이나 용족에게 포로로 잡히는 건 아닐까...

하지만 적어도 내 밑에서 훈련받은 군단병이라면 그 정도 두려움에 지지는 않는다오.
안타까운 일이지만 큰 작전을 수행하고 나면 어쩔 수 없이 포로가 생기기 마련이오.

그들은 임무를 다하다 적에게 잡혔으니 그들을 구하는 것은 군단장인 나의 임무일 거요.

그래서 그대에게 우리 마족 포로를 구해 내라는 임무를 부탁할까 하오.

자세한 이야기는 拉卡迪 백부장에게 가서 들으시오.
당신이 포로들을 구하러 갈 사람이오?

구조대를 이미 보냈는데 굳이 또 사람을 보낸다고 하니 군단장님이 마음이 급하긴 급한가 보오.

아니면 당신의 실력이 아주 뛰어나거나 말이요.

어쨌거나 한번 믿어 보겠소, 玩家.
포로들은 유황나무 열도 있는 추방의 섬에 갇혀 있소.

엄중한 감시를 받고 있으니 구하기가 쉽지는 않을 거요. 그러니 구조대가 아직 성과를 못 올리고 있는 것이고.

어쨌거나 우선 크라티온 분쟁지로 가서 格拉提를 만나시오.

같은 유황나무 열도에 있으니 포로들에 대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가지고 있을 거요.

그에게 정보를 얻어서 포로들을 구출하시오!
라카디 백부장님에게 연락은 받았습니다.

포로들을 구출하러 오셨다고요?

잡혀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잘된 일이로군요.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포로들은 유황나무 열도 동남쪽에 있는 추방의 섬에 갇혀 있습니다. 감시하는 놈들이 많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어느 측이 유황 나무 요새를 점령하고 있는가입니다.

우리 마족 측의 레기온이 요새를 점령했다면 포로들을 모두 석방했을 겁니다. 하지만 천족이 요새를 점령하고 있다면 여전히 갇혀 있겠지요.

용족이 요새를 점령하고 있다면 우리 측 포로와 천족 측 포로가 다 있을 겁니다. 그러니 우리 포로가 갇힌 곳을 잘 찾아가야 합니다.

가장 먼저 누가 요새를 점령하고 있는지부터 확인하고 活捉的魔族俘虏을 구하러 가십시오.
우리를 구하러 왔군요!

우리도 나름대로 탈출하려고 애를 썼지만 쉽지가 않더군요.

지키는 놈들도 많은데다 무기를 모두 뺏겨서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玩家 님 덕분에 이제 드디어 탈출하게 됐군요.

수용소 위쪽으로 쭉 올라가면 마법진이 있습니다.

그곳까지 가면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을 겁니다.
수고 많았소, 玩家.

부하들을 구해 냈으니 갈바게스 군단장님께서 무척 기뻐하실 거요.

우리 파멸의 외침 군단도 다시 전력이 강화될 테고 말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