玩家%은 실감하지 못하겠지만 브루스트호닌은 아주 풍요롭고 아름다운 땅이었다오. 오염되기 전에는 말이오.

하지만 브루스트호닌 전체가 한꺼번에 오염된 건 아니라오. 처음에는 눈치 못 챌 정도로 시작해서 점점 오염이 퍼져 나갔소.

사람들도 피할 수는 없었소. 오염된 줄 모르고 늘 쓰던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고는 오염되기도 했소.

한 사람이 오염되면 가족이 차례로 오염되고, 결국은 마을 전체가 언데드로 변하게 됐지. 정말 비극적인 일이오.
상황이 이렇게 변하다 보니 아직 오염되지 않은 사람들은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했다오.

그래서 다들 아드마 성채로 몰려갔다고 하오. 오염이 시작된 곳에서 가장 먼 곳이니 아직 오염이 퍼지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었을 거요.

하지만 아드마 성채를 소유하고 있던 란마르크 영주는 나호르 고성의 식량을 모두 챙겨서 부하들과 함께 아드마 성채로 들어갔다고 하오.

그리고는 밖에 있는 사람들이 굶주림과 고통에 몸부림치든 말든 문을 걸어 잠그고는 한 발짝도 밖으로 나오지 않았지.

아드마 성채에 들어간 사람들이 끝까지 오염을 피했는지 언데드가 됐는지는 아무도 모르오.

성채로 들어가는 문이 굳게 잠겨 있고, 아무리 해도 열 수 없었소. 아직도 들어갈 방법을 찾지 못했지.
혹시라도 성채 안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언데드로 변했다면 나중에 개척단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소.

언젠가 이곳으로 올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아드마 성채의 상황은 꼭 확인해 봐야 하오.

게다가 요즘 들어 아드마 성채 주위를 헤매는 어린아이를 봤다는 말이 떠돌아서 더더욱 걱정이 되는구려.

玩家%이 그 일을 좀 맡아 줬으면 좋겠소. 일단은 성채로 들어가는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이겠지.

나는 당시의 상황을 잘 모르니 이곳에 오래 있었던 자의 도움을 받는 게 좋을 것 같소.

엘림족인 奈里高尔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모르오. 그의 도움을 받아서 성채로 들어갈 방법을 꼭 찾아 주시오.
늘 고맙게 생각한다, 데바들이 오염을 없애고 벨다자르 님을 지키려고 애써서.

그러니 말하라, 알고 싶은 것이 있다면.
다른 곳의 일은 잘 모른다, 벨다자르 님 곁을 떠난 적이 없어서.

나만큼 오래 산 브로훔이라면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찾기 힘들 것이다, 브로훔 원로 케이론은.

무글에게 도움을 청하라. 蹦蹦坎을 만나면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무슨 일이냐, 뮤뮤.

부락에서 뭘 하려는 거냐?

그럼 산삼을 구해 와서 내 허락을 받아야 한다, 뮤뮤.
브로훔 원로 말이냐, 뮤뮤.

그건 나도 모른다.

예전에 우리 부족을 이끌던 대족장님은 알 거다, 뮤뮤.

이올루 구릉에 있는 蹦蹦灿 님을 찾아가라.
용케 나를 찾았구나.

여기까지 온 걸 보면 보통 용건은 아닐 텐데, 뮤뮤.

무슨 일인지 말해 보라, 뮤뮤.
데바가 브로훔을 만나고 싶다니 뜻밖이군.

하지만 케이론이 어디 있는지 알려 줘도 그와 말하기는 힘들걸. 브로훔은 사람을 좋아하지 않으니까, 뮤뮤.

케이론이 좋아하는 걸 가져간다면 말할 기회를 줄지도 모르지. 그러니 우선 温特罗特里脊과 白兰地, 奥德结晶体, 孤挺花를 구해 와, 뮤뮤.

운트로틀 등심은 카로비안 해안에서 바다 운트로틀을 처치하면 얻을 수 있다. 브랜디는 판데모니움의 요리 상인인 다라이아에게 가면 살 수 있다, 뮤뮤.

오드 결정체는 커다란 오드에서 채집하면 되고, 아마릴리스는 동쪽으로 가면 많이 있다, 뮤뮤.

내가 말한 걸 모두 구해 오면 케이론이 있는 곳을 알려 주지.
돌아왔군, 뮤뮤.

내가 말한 건 다 구해 왔나?

그럼 얼른 温特罗特里脊, 白兰地, 奥德结晶体, 孤挺花을 달라고, 뮤뮤.
하하하, 다 모아 왔군.

내가 말한 걸 빠짐없이 모아 왔으니 케이론이 있는 곳과 말을 건넬 방법을 알려 주지, 뮤뮤.

사실 克伊伦은 사람 안 싫어해. 다른 브로훔은 사람을 싫어하지만 케이론은 좀 다르지.

이올루 숲에 있으니까 찾아가면 만나 줄 거야, 뮤뮤.

그럼 이건 내가 잘 쓰고 잘 먹겠어.
사람과 얘기하는 것은 오랜만이다.

모든 브로훔과 사람이 이렇게 평화롭다면 좋을 텐데.

브리트라가 떠나면서 무슨 짓인가를 한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갑자기 브루스트호닌이 오염될 까닭이 없다.

그런데 내게는 무슨 일인가?
너무 오래 전의 일이라 나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나호르 고성에서 아드마 성채로 가는 방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종족의 책 중에 거기에 대해 기록한 것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니 그걸 보면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브로후니르에 가면 마을 깊숙한 곳 나뭇가지로 엮어 만든 집 안에 책이 있다.

树叶做成的书이니까 잘 찾아서 가져오라.
(나뭇잎으로 만든 책이다.)

(들쳐 보니 여러 가지 그림과 기호 같은 것이 그려져 있다.)

(나호르 고성처럼 보이는 그림도 있다.)

(케이론이 가져오라는 책 같다.)
(나뭇잎으로 만든 책이다.)

(여러 가지 동물과 무기 같은 것이 그려져 있다.)

(케이론이 말한 책이 아닌 것 같다.)

(그냥 두고 가는 것이 좋겠다.)
다른 브로훔들이 적대적이었을 텐데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다.

내 동족들도 크게 피해를 입지 않았어야 할 텐데...

어쨌든 책은 가져왔는가?
(책장을 넘기면서 무언가를 찾는다.)

나호르 고성에는 아드마 성채로 통하는 비밀 통로가 있다.

그리고 열쇠가 있어야 그 비밀 통로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나호르 고성을 뒤지면 열쇠가 들어 있는 陈旧的木箱가 있을 것이다.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이다. 상자를 찾아서 아드마 성채로 무사히 들어가기를 바란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아드마 성채 주위에서 어린아이가 돌아다니는 걸 본 적이 있다. 먼 발치에서 봤을 뿐이지만 아주 이상한 느낌이 들었었다. 인간의 아이라는 걸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섬뜩했었다.

그 어린아이도 그렇고 아드마 성채에는 수상한 점이 많다. 조심하길 바란다.
(나무로 만든 상자이다.)

(뚜껑을 열어 보니 구리로 만든 열쇠가 하나 들어 있다.)

(케이론이 말한 비밀 통로의 열쇠 같다.)

(가져가서 수르트에게 보여 줘야겠다.)
(나무로 만든 상자이다.)

(뚜껑을 열어 보니 무언가가 삭은 먼지 같은 것만 들어 있다.)

(비밀 통로의 열쇠가 든 상자가 아닌 것 같다.)
브로훔의 도움을 받았다니 정말 뜻밖이구려.

케이론이라... 나중을 위해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것 같소.

어쨌든 나호르 고성에서 아드마 성채로 들어갈 방법이 있다니 그나마 다행이오.

정말 수고 많았소. 이제 문제는 비밀 통로를 찾아내는 것만 남았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