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손님이 많아서 오델라주 대금은 금방 갚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왕 오셨으니 제가 부탁을 하나 드려도 될까요?

손님이 많다 보니 주방에 일손이 딸려서 말입니다.
지금 안주를 만들 재료가 부족한 데다 재료가 있다고 해도 요리할 일손도 부족합니다.

하지만 일손이 부족하다고 안주를 안 팔 수는 없잖습니까.

阔尼玳를 좀 구해서 코니데 구이를 만들어다 주시겠습니까?

요리만 해 오신다면 수고비는 잘 쳐 드리겠습니다.
코니데 구이는 阔尼玳와 소금만 있으면 됩니다.

알트가르드에서 재료를 구한 후 판데모니움 장인의 회당에서 料理台를 사용하면 만들 수 있지요.

꼭 좀 부탁드립니다.
아이고, 돌아오셨군요. 제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실 겁니다.

코니데 구이는 만들어 오셨나요?

지금 주문이 이만저만 밀린 게 아닙니다.

어서 주십시오.
주방에 일손이 부족하다고 누누이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바빠서 눈코 뜰 새가 없을 지경인데 부탁한 요리도 안 가져오시고 말만 거시면 어쩝니까.

정말 급합니다. 어서 가서 부탁한 걸 만들어 주세요.
아이고, 덕분에 살았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코니데 구이를 주문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애가 타던 중이지요.

여기 코니데 구이 값입니다. 아트레이아 어딜 가도 이만큼 쳐 주는 데는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