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820481
Tale of the Red Nose
icon NPC
Level: 1
HP: 63
Aggression radius: 20m

Dialogs:





대왕 빨간코 .D. 그란케르



아주 먼 옛날부터 그란케르는 축제마다 외로운 사람들에게 선물을 전하는 슈고를 도와줬어요.

그란케르는 단단한 고삐에 묶여 가득 쌓인 선물을 옮겼지만 아무도 불평하지 않았답니다.

어느 눈보라가 치던 겨울날 한 마리의 그란케르가 의문을 갖게 되었어요.

"나는 왜 고삐에 묶여 있는 걸까?"

의문을 갖기 시작한 그란케르의 몸은 점점 커지고, 그 어떤 고삐로도 묶을 수 없게 되었어요.

고삐에서 풀려난 그란케르는 자신을 '대왕 빨간코 .D. 그란케르'라 칭하고 데바를 위해 준비한 선물들을 빼돌려 도망쳤어요.

도망친 대왕 빨간코 .D. 그란케르는 이런 말을 남겼답니다.

"하고 싶은 걸 못하면 내가 사는 의미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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